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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경봉호 예외 인정 '한국=제재 약한 고리' 인증하나
북한 예술단이 타고 올 만경봉 92호. [중앙 포토] 북한의 평창 겨울 올림픽 참가를 위한 정부의 제재 유예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. 정부는 지난달 마식령 스키장 남북 공동 훈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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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대표단 체류 편의 보장 합의 … 정부 “유엔과 긴밀 협의”
북한이 9일 열린 남북 당국회담에서 기조 발언을 통해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,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, 예술단, 참관단, 태권도 시범단, 기자단 등을 파견할 의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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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서희는 '세 치 혀'로 거란군을 물리친 걸까
━ 유성운의 역사정치④ 한국사의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 제임스 팔레 교수는 한국 역사에서 발견되는 ‘이상하고 특이한 사실’로 “(중국의 각종 세력들이) 충분한 여건에도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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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ㆍ24 조치 어기고 북한에 담배 필터 판매한 국내 업체 적발
국내 업체로부터 몰래 받은 담배 필터를 이용해 만든 북한산 담배 완성품. [사진 인천본부세관] 담배 필터를 북한 회사에 몰래 판매한 국내 제조업체가 해경에 적발됐다. 북한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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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 인사이트] 식성 변한 시진핑의 중국…대륙국가서 해양국가로 급팽창 중
강효백경희대 법무대학원 중국법학과 교수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 시대의 중국은 여러모로 변했다. 그중에서 가장 크게 변한 게 식성(食性)이다. 평원뿐 아니라 설산과 사막 등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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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동호의 직격 인터뷰] “연해주 개발부터 고속철도까지…지금이 러시아에 투자할 때”
━ 러시아 전 상원의원 루슬란 카타로프 러시아는 가깝지만 먼 나라다. 극동 지역 연해주는 비행기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지만 북한을 피해 서해로 돌아가면 2시간 반이 소요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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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양·초원 비단길 마침내 교차하는 ‘만남의 바다’
1 페르시아만을 누벼온 다우선들. 뒤 건물은 카타르 도하의 이슬람예술박물관. 2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였던 이란 페르세폴리스의 유적. 3 이란 이스파한의 화려한 모스크 내부 타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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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0년 전 유대인 수천명 무지리스로 ‘디아스포라’
아라비아 상인이 향료와 캐시미어 직물을 구하기 위해 찾던 무역항인 콜람의 어촌 마을 풍경. 뒤편에 영국 등대가 보인다. [사진 주강현] 남인도 서쪽 해안에는 콜람·알랩패이·코치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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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개성공단 폐쇄
중앙일보개성공단 폐쇄 안타깝지만 북한의 자업자득이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정부가 어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.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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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Special Knowledge 감자, 세계를 바꾼 먹거리
이철재 기자SF 소설 『마션』은 화성에 홀로 남겨 진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의 생존 분투기입니다. 식량이 모자란 상황에서도 그가 무사생환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척박한 화성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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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 순방 관례 깨고, 연초부터 중동 3국 찾아간 시진핑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(왼쪽)이 1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으로부터 사우디 최고 훈장인 압둘아지스 메달을 받았다. [리야드 신화=뉴시스]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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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·로마인 ‘메콩강 미팅’ 비단과 금화 주고받았다
지난해 11월 23일 메콩강 안장 지방의 유서 깊은 도시 롱슈엔을 찾았다. 호찌민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해 프랑스풍과 베트남풍이 결합된 반미(Banh Mi)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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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] 해양 실크로드 문명 대 탐사
VIP 독자 여러분,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. 수 년전 실크로드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.중국 신장(新疆)위구르 자치구내 우루무치(烏魯木齊)에서 출발해 투르판(吐魯番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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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똑똑한 금요일] 검은 대륙의 황금 황제 만사 무사, 그보다 부자는 없었다
1324년. 이슬람의 성지 메카로 향하는 수많은 행렬 중 단연 눈에 띄는 한 무리가 있었다. 말리제국의 왕인 만사 무사(1280~1337)의 순례단이다. 페르시아 비단과 양단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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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상 최고 부자는 말리 제국의 만사 무사
1324년. 이슬람의 성지 메카로 향하는 수많은 행렬 중 단연 눈에 띄는 한 무리가 있었다. 말리 제국의 왕인 만사 무사(1280~1337)의 순례단이다. 페르시아 비단과 양단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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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없어도 곳곳에 한국제품 … 아무르강 따라 한류 꿈틀
1 극동 러시아 지역의 젖줄 아무르강은 하바롭스크에서 남쪽에서 흘러온 우쑤리강(왼쪽 아래)과 만난 뒤 크게 방향을 틀어 북동쪽으로 흘러간다. 중국과 러시아를 가르는 국경 역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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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대부·시네마천국의 무대 배경 … 지중해 시칠리아 직항으로 가볼까
시칠리아는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다. 아프리카·유럽 본토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예전부터 다양한 나라의 지배를 받아 색다를 문화를 꽃피웠다. 한진관광은 직항편을 이용한 시칠리아 상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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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평화 오디세이] 통일 준비하려면 우선 신의주 불을 켜야 한다 … 부산~단둥 잇는 고속철, AIIB 투자 끌어들이자
불야성 단둥, 어두운 신의주 과거 국제관문도시였던 신의주와 어촌이었던 단둥. 휘황찬란한 단둥(사진 왼쪽)과 칠흑 같은 신의주의 밤이 역전된 상황을 웅변한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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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USSIA 포커스] 땅 좁고, 해군 주둔, 주변국 멀고 … 자유무역지대 입지 경쟁력 떨어져
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통상항.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‘블라디보스토크의 자유항에 관한 법률’안을 의회에 제출했다.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는 좁은 땅에 해군기지까지 있어 무역항으로 성장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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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5·24 조치 후 처음 대북 비료지원 승인
정부가 2010년 5·24 조치 이후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 지원을 승인했다.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“재단법인 에이스경암(이사장 안유수 에이스침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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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주얼경제사] 허풍쟁이 ‘백만이’의 베스트셀러가 미래 탐험가들 키워
그림 1 폴로 가족이 1275년에 쿠빌라이 칸을 만나는 모습, 15세기 프랑스 작품. 마르코 폴로(맨 왼쪽 어린이)와 그의 아버지, 삼촌이 쿠빌라이 칸에게 문서를 전달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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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·마카오 사이 자동차산업 기지
광둥이 중국 경제를 이끄는 성장 엔진이라면 광둥 경제를 이끄는 성장 엔진은 주장 삼각주다. 중국에서 네 번째로 긴 강인 주장은 광둥성 남부에 광활한 삼각주를 형성한 뒤 남중국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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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00년 전 혜초가 연 길, 한류의 바다로 이어지다
“1300년 전 혜초 스님이 갔던 길은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었습니다. 특히 한류 인기는 바닷길에서도 상상 이상으로 높아 어깨가 으쓱할 정도였죠.” ① 해양 실크로드 탐험에 나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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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24 조치 해제 분위기 무르익었다
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정부 내에서 5·24조치 해제 논의가 꿈틀거리고 있다. 모처럼의 대화 동력을 살려 나가야 한다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. 정부 당국자는 5일